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0.3℃
  • 흐림강릉 4.9℃
  • 서울 1.4℃
  • 대전 4.0℃
  • 대구 9.0℃
  • 흐림울산 9.0℃
  • 광주 5.5℃
  • 흐림부산 10.0℃
  • 흐림고창 3.5℃
  • 제주 11.4℃
  • 흐림강화 2.1℃
  • 흐림보은 5.6℃
  • 흐림금산 5.6℃
  • 흐림강진군 7.0℃
  • 흐림경주시 8.3℃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HOT종합

수도권기상청, 2025년 겨울 기온 변동성 크고 강하게 내렸던 첫 눈...

평균기온 –0.4℃로 평년보다 0.5℃ 높았으나, 큰 기온 변동
강수량 49.9mm로 평년보다 16.3mm 적어
2월에는 이른 황사 관측(작년에는 3월 중·하순에 관측)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수도권기상청이 2025년 수도권 겨울철(2025년 12월~2026년 2월)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 수도권 강수량은 49.9mm로 평년(66.2mm)보다 16.3mm 적었고, 2023년(182.0mm)과 비교하면 약 3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일수도 15.5일로 평년(18.8일)보다 3.3일 적었다.

 

 

2025년 12월에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였던 반면, 올해 1월에는 동시베리아∼베링해 부근에 블로킹이 형성되어 우리나라 북동쪽에 상층 찬 기압골이 자주 발달하면서 건조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매우 적었고(하위 2위), 2월에는 이동성고기압 영향으로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경향이 이어졌다.

 

또한, 1∼2월에 열대 서태평양 지역에서 대류 활동이 평년보다 활발하였고, 우리나라 북동쪽에 저기압성 순환을 발달시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철 수도권 눈일수는 16.7일로 평년(18.6일)과 비슷하였으나, 내린 눈의 양은 14.3cm**로 평년(25.6cm)의 절반 수준이었다. 상층 찬 기압골이나 저기압, 대륙고기압 확장의 영향으로 눈이 내렸지만, 베링해 블로킹, 열대 서태평양의 활발한 대류 활동 등의 영향으로 건조하여 내린 눈의 양은 적었다.

 

 

겨울철 수도권 평균기온은 –0.4℃로 평년(-0.9℃)보다 0.5℃ 높았다. 지난 12월과 올해 2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나, 1월에는 큰 기온 변동을 보였고 하순에 강한 추위가 열흘 이상 지속되면서 이례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지난 12월과 올해 2월에는 중위도 상층 기압계 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대륙고기압이 대체로 평년보다 약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 또한, 겨울철 동안 티베트 지역의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었는데, 이로 인해 티베트 부근의 상층에서 고기압성 순환이 자주 발달하여 우리나라로 확장하거나 이동해오면서 영향을 주었다.

 

 

1월은 하순에 북극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었다. 성층권에서 북극의 차가운 공기를 극 지역에 가두는 역할을 하는 북극 소용돌이*가 약화되면서 중위도로 북극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블로킹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 것과 관련된다. 성층권 북극 소용돌이의 약화와 관련된 음의 북극진동** 강화와 베링해 부근 블로킹 발달로 인해, 북극의 찬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2026년 2월 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 황사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22일에는 서해5도와 서울, 인천, 수원에 황사가 관측되었다. 한편 2025년에는 서울·수원은 3월 13일, 인천은 3월 25일에 관측되었다.

 

김현경 수도권기상청장은 “지난 겨울철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다.”라며, “다가오는 봄철에도 산불과 가뭄 위험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기상·기후 현황을 면밀히 감시·분석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여 수도권의 이상기후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포토이슈


인물.동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