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8 (토)

  • 맑음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4.5℃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3.8℃
  • 맑음울산 3.9℃
  • 맑음광주 5.3℃
  • 맑음부산 4.7℃
  • 맑음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10.5℃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HOT 정치/의회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리박스쿨없는 학교" 정책 선언

삼일절 앞두고 역사왜곡 차단·공공 역사교육 강화 방안 발표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삼일절을 앞둔 27일, ‘리박스쿨 없는 학교’ 정책을 공식 선언했다.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된 외부 교육 프로그램의 학교 유입을 차단하고, 공공 역사·민주시민교육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문에서 “107주년 3·1 운동을 맞아 삼일정신의 의미를 되새긴다”며 “자유, 자주, 민주라는 가치를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내용이 공교육의 이름으로 아이들 곁에 서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외부 교육프로그램 사전 검증 강화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핵심 정책은 ‘이념 편향 외부교육 차단 원칙’ 확립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 차원의 「외부 교육프로그램 공공성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치적 중립성·역사 왜곡 여부·인권 침해 요소 등을 사전에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프로그램에 대해 강의안과 교재, 강사 이력, 단체 성격 등을 사전에 공개하는 ‘사전 공개 의무제’를 도입하고, 계약·협약 구조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학교 자치 절차도 강화된다. 박 예비후보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필수화하고 교사회의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하며, 역사·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 의견을 청취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사·민주시민교육 영역은 학교 내부 역량 중심으로 운영하고 외부 위탁은 엄격히 제한하겠다는 방침도 포함됐다.

 

■ “차단을 넘어 공공성 강화”

 

박 예비후보는 단순한 차단을 넘어 대안 마련도 함께 제시했다. 교육청 직속 ‘공공 역사·민주시민교육 지원단’을 설치해 검증된 강사 풀을 구축하고, 토론 중심 수업 자료와 다중 관점 비교 수업 모델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교사 대상 역사 왜곡 대응 연수와 비판적 사고·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하고, 갈등 토론 수업 매뉴얼을 보급하는 등 교사 역량 강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학생 참여형 시민교육 확대를 위해 쟁점 토론 수업, 모의의회·헌법 교육 강화도 공약했다.

 

늘봄·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외주 구조를 전면 점검하고, 공공기관·박물관·도서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성 기준에 맞는 강사 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학교는 선전장이 아니라 질문이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공간이어야 한다”며 “삼일정신을 계승하는 길은 과거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교실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포토이슈


인물.동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