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일)

  • 구름조금동두천 13.4℃
  • 구름많음강릉 15.4℃
  • 구름많음서울 14.1℃
  • 구름많음대전 14.5℃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7.2℃
  • 맑음광주 15.3℃
  • 맑음부산 16.2℃
  • 구름조금고창 14.9℃
  • 맑음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3.7℃
  • 구름조금금산 14.4℃
  • 맑음강진군 15.5℃
  • 구름조금경주시 16.5℃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HOT 스포츠

화성FC K리그2 마지막 경기 부천FC1995 상대로 0대0 무승부로 시즌 마무리

경기 초반 부천 이재원 선수 퇴장, 화성의 주도적 공격 이어져...
차두리 감독 "가능성 보여준 선수들 고맙고 좋은 경기로 시즌 치러줘 감사"
이영민 감독 "선수 퇴장 아쉽지만 충분히 좋은 경기 펼쳤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FC가 11월 23일(일) K리그2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화성FC(이하 화성)의 K리그2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로 시즌 3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는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상대다. 특히, 홈경기에서 유독 강한 부천인 만큼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최근 4연패에 부진함을 떨쳐내고 홈팬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 경기다.

 

K리그2 39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에 흰색 유니폼으로 출전한 화성은 김승건 골키퍼를 수문장으로 초반 강한 공세를 예정한 듯 알뚤과 김병오를 최전방 투톱으로 한 4-4-2 스타팅포메이션을 택했다.

 

홈팀인 부천은 충분한 실력을 겸비한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투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김현엽(GK), 김원준(DF) 선수를 스타팅 멤버로 기용, 시즌 첫 출전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 올리며 한지호, 이의형, 김동현 세 명의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한 3-4-3 전략을 내세워 화성을 맞이했다.

 

부천에 선공으로 시작한 전반전, 강한 화성의 주도권으로 이어지던 경기 12분경 화성 골문 앞에서 길게 패스한 공을 김준영 선수가 잡아 부천 골문 좌측 페널티라인까지 쇄도하는 과정에서 부천 수비수 이재원 선수가 끊어냈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심판진은 이재원 선수의 다이랙트 퇴장과 프리킥을 선언하며 경기의 변수가 생겼다. 이후 김대환의 프리킥 실패로 경기는 이어졌다.

 

퇴장 이후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르는 부천의 골문을 화성이 더욱 거세게 밀어붙이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는 가운데 부천의 역습도 이어졌다. 3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전반 마지막 부천의 마지막 코너킥 기회, 한지호 선수가 골대를 향해 올린 공을 이상혁 선수가 강하게 헤딩으로 밀어 넣었지만, 골 퍼스트를 맞고 튕겨 나오는 불운이 따르며 전반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진영이 바뀌고 화성의 선공으로 시작된 후반전 부천의 공격이 중앙을 제대로 넘지 못할 만큼 화성의 압박 공격이 이어졌다. 주로 부천 진영에서 이어지는 볼 다툼으로 화성이 잇따른 코너킥 등 세트피스 기회를 얻어내면서 교체 투입된 화성 유병수의 유효 헤딩슛도 나왔지만, 좀처럼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후반 30여 분이 넘어가면서 교체카드를 다 쓴 부천은 과감한 공격을 보이려는 듯 마지막 선수로 이충현 선수가 투입됐고, 화성 역시 김병오, 알뚤 선수가 빠진 자리를 우제욱, 이은재가 메꾸면서 공격의 전략변화를 준 경기는 공방을 이어나갔지만 2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후반전, 양팀 다 상대측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배너


인물.동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