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는 12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12개 노선 (104.48km)을 발표하고, 그 간의 추진 경과와 노선 개요를 밝혔다.

총 사업비 7조 2,725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2040년까지 현재 1440만 명 인구에서 약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문 연구기관 검토(24.9~12),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검토(25.2~5),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25.7~9), 국가교통위원회(25.11)에 심의를 거치면서 각 단계별 검토의견을 보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승인은 지난 2016년 수립한 제1차 계획(동탄도시철도, 성남1·2호선, 수원1호선, 용인선, 광교연장, 이이도연결선, 8호선 판교연장,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선)외 미 추진되었던 6개 노선을 포함하고, 신규 6개 노선을 발굴해 정책화 했다.

12개 승인 노선 중 신규 노선 6개소는 김포골드라인(양촌역~ 검단오류역 7.04km), 판교오포선(판교~오포 9.50km), 동백신봉선(동백역~신봉 14.70km), 가좌식사선(고양시 가좌지구~식사지구 트램 13.37km), 덕정옥정선(7호선 옥정역~덕정역 3.90km), 대곡고양시청식사선(대곡역~고양시청~식사지구 트램 6.25km)이다.

기존 1차 계획에 포함된 6개 노선은 월곶배곧선(월곶역~배곧R&D 트램 5.50km), 모란판교선 (모란역~판교역 3.94km), 용인선(기흥역~광교중앙역 6.80km), 수원도시철도 1호선(수원역~한일타운 인근 트램 6.72km), 성남도시철도 1호선(판교역~성남 상대원동 산업단지 트램 9.90km), 성남도시철도 2호선(금토동~저자역 남북방향 본선 10.90km, 운중동~백현동 지선 트램 5.96km)이다.

이날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승인·고시 이후 각 노선별 사전타당성조사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1,420만 경기도민들의 열망과 희망을 담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성실히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 는 시군의 재정 계획 수립 시 철도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도록 협의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고속철도 확대, 지역균형 발전,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한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등 40개 노선에 대해서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