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제3회 민생대회 조직위원회는 11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양시민 5,225명의 목소리가 담긴 10대 의제를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전달했다.
사회를 맡은 송영주 진보당 고양시당 지역위원장은 “지난 두 달 동안 5,224명의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11월 1일(토) 제3회 고양시 민생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10개 의제에 대한 시민투표 순위를 발표해 오늘 이 자리에서 이동환 고양시장 면담을 요청하고 의제를 전달합니다.” 라고 경과를 밝혔다.
조직위는 오늘 시작되는 고양시의회 본회의에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김운남 고양시장에게도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6년 예산을 결정하는 회기에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반영하겠다는 목적이다.
고양시민회 홍영표 공동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을 수립하는 지금,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이 시기가 시민들의 주권행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때이다. 그동안 불통행정을 일삼아 왔던 고양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영학 공동조직위원장은 “노동 없는 고양은 시민 없는 고양과 같다. 1,2회 민생대회에서도 시민 요구를 철저히 외면한 이동환 고양시장이 이번에는 반드시 면담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동환 고양시장 면담요청서를 전달하며 21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그리고 답변이 올 때까지, 본회의가 끝나가는 12월 10일까지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통행정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이동환 고양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얼마 안남은 이 시점에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할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