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오산시의회 성길용(더불어민주당) 부의장이 2026년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길용 부의장의 지난 정치 행보와 그가 추구하는 정치 철학 그리고 시장 출마를 위한 3대 비전 등 오산언론연대가 24일(금) 그의 집무실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오산시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각오를 들어봤다.
◆ 정치 입문부터 끝까지 지킬 정치 철학 '소통'
"그 무엇보다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마음을 얻는게 최우선 되어야 한다. 나의 정치 철학은 중앙 정치처럼 크게 생각하면 안 된다. 지방의회 답게... 간단히 말해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게 뭘까?를 생각하고 고민해서 진솔한 소통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AI거점 오산! 진정한 미래 비전
오산시 발전이 더딘 이유는 다들 아시겠비나 오산 면적이 42.757km²로 인근 지자체에 읍 정도의 크기다. 면적은 좁은데 주변 대도시에 둘러싸여 있어 대기업 등 유입이 쉽지 않다. 또한 오산시는 대기업을 유치해 생산라인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AI혁신도시 개념을 토대로 AI를 활용해 현재의 생산시스템보다 먹거리를 창출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청년창업, 데이터센터 등 경제, 정치, 복지, 의료, 교통까지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오산에 필요하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AI데이터 기반 정책이 오산에서 일정부분 실현되는 걸 목표로 나가야 한다
데이터센터와 관련 반대의 목소리도 있는데 앞으로 오산의 미래 먹거리가 된다면 다 같이 협업을 하고 소통과 대화를 통해 추진하는 방법을 찾아나갈 생각이다.
◆ 오산 시정의 3대 비전... 건강, 안전, K문화 도시
저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 첫째 건강도시, 둘째 안전도시, 셋째 K문화(관광)도시 이다. 먼저 건강도시는 현재 오산의 체육 공간에 더해 시민이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체육 공간 확보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도 사용하는 공원의 확충을 통해 시민 건강을 살펴야 한다.
안전도시는 최근 오산에 있었던 불의의 사고와 관련 오산의 이미지가 좋지 않다. 그걸 반면교사 삼아 추모 공간 조성과 함께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고 생각하는 오산이 돼야 한다.
끝으로 K문화(관광)도시는 오산 하면 떠오르는 까마귀, 독산성, 물향기수목원, 오산천, 오색시장, 유엔초전비등 오산의 자원을 관광밸트로 묶어 5천년 역사유적과 함께 근대로 이어지는 역사를 아우르는 지역 특화 문화제를 만들어야 한다.
◆ 8년의 정치... 시민들과 보낸 소통의 시간이 최대 강점
오산시의회 7대와 8대 의정 활동을 하면서 시민들과 보낸 소통의 시간을 무시할 수 없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걸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고 시민이 원하는 걸 빠르게 해주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민원이 있을 때 예산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현장에 가서 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누구보다 선제적으로 할 자신이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 오산 랜드마크 자족도시에 또 다른 방향이 필요
현 이권재 오산시장이 추구하는 자조도시로 가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인구 50만은 어페가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50만이 사는 오산은 배드타운도 아닌 숨만 쉬는 콩나물 시루 같은 생활 환경을 야기시킬 수 있다. 또 초대형 건물이 중심이된 랜드마크는 물론 있으면 좋겠지만 조성할 공간이 부족하고 그게 있다고 오산 관광인프라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앞서 말한 문화를 중점으로 한 관광밸트 구축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 '줄탁동시(啐啄同時)' "같이 할때 효과를 본다"
제일 좋아하는 사장성어가 '줄탁동시(啐啄同時)'다. 같이 뭔가를 했을 때 효과가 나타 난다는 뜻이다. 집행부와 시민과 의회가 삼위일체가 된다면 무엇이든지 쉽게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삼자가 공통분모를 가지고 움직이면 그게 바로 시민을 위한 길이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본이 될 것이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