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안양시의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안양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시니어클럽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노인의 사회참여를 넘어 지역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한 우수 모범사례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안양시니어클럽은 2008년부터 안양시 노인일자리 및 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26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17년부터 관내 경찰서·지자체·공공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며 아동, 여성,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역 범죄예방 안전망 연계형(안전망 연계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첫해 36명에서 시작해 올해 24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안전활동은 3만5천 회 이상이다.
안전망 연계형의 대표사업인 ‘둘레길 순찰대’는 관내 16개 구간을 순찰하며 비상벨 점검과 시설물 안전 확인을 매일 수행하는 일자리로, 어르신 48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뱅크’는 15개 금융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스쿨존 교통지원’과 ‘시니어 안전지킴이’ 등은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안양시는 29일 오전 9시 접견실에서 박현배 안양시니어클럽 관장 및 임직원과 간담을 가지고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박현배 안양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책임감 있는 참여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복지가 결합된 사회공헌형 일자리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 파수꾼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