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HOT 문화

공무원 시인 손창완 3번째 시집 『연탄꼬리지느러미』 출간

퇴직을 앞둔 오산시 공무원 시인 "따뜻한 슬픔을 시조로 지피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의 헌신, 서민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 담아...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오산시 공무원 손창완 시인의 세 번째 시집『연탄꼬리지느러미』(출판사:우리동네사람들)이 오는 2025년 9월 20일 정식 발간한다. 이 시집은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년 전문예술활동 지원사업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시집『연탄꼬리지느러미』는 시조라는 전통적 형식 안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의 헌신, 서민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작품으로, 시조가 지닌 정형미와 현대적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중앙일보 시조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한 「연탄꼬리지느러미」와 시인의 「그래, 그래」를 비롯한 시편들은 고단한 현실을 비추는 연탄불처럼 독자들의 가슴을 데우는 울림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시인은 “글 한 줄 남기지 못하고 흙으로 돌아간 아버지, 시장 귀퉁이에서 생을 버텨낸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서 비롯된 시집”이라며, “슬픔을 연탄처럼 따뜻하게 지피고 싶었다”고 밝혔다.

 

손창완 시인은 송탄시를 거쳐 오산시에서 36년 공직생활 퇴직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0년 공직문학상 시조부문 은상, 2020 ․ 2021년 중앙시조 백일장 장원, 2023년 전국가람시조백일장 입상, 2025년 중앙시조 백일장 차상 등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2012년 시산문집『불악산』, 2015년『밀양손씨동우종보』, 2018년 12인 시집『달빛에 사랑을 담다』,2024년 시집『월급봉투』, 동인지 『시혼』,『시원』, 『평택아동문학』,『청암문학』, 『팔달문학』등 다수가 있다

 

한편, 이 시집은 2025년 9월 20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정가 1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너


인물.동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