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FC가 8월 3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K리그2 27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화성FC는 그동안의 4-4-2 포메이션을 유지, 강한 공격축구를 예견하듯 김병오, 알뚤 선수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데메트리우스, 보이노비치, 전성진, 지난 경기 헤더 골의 주인공 최준혁 선수를 중앙에 배치했다.
안산그리너스FC는 사라이바, 박채준 선수를 최전방에, 김우빈 선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3-4-1-2 스타팅 포메이션을 선택, 지난 화성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미드필더 김현태 선수를 우측 수비로 지정해 새로운 전략을 세운 듯 보인다.
경기 전반 화성FC는 알뚤과 데메트리우스 선수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압박 공격이 두드러졌으며, 이를 상대로 안산그리너스FC는 김현태, 김건오 선수 등 중앙 진의 눈에 띄는 활약으로 사이드와 중앙을 파고들며 화성FC에 골문을 위협했다.
팽팽했던 상황 첫 골의 축포는 화성FC에서 터져다. 전반 33분께 안산그리너스FC 골문 앞 박스라인 앞에서 공중볼 다툼 중 이미 자리 잡고 있던 화성FC 정성진 선수에게 김우빈 선수가 반칙을 가하며 옐로카드를 받았다.
골문 정중앙 박스라인 바로 앞에서 주어진 프리킥 찬스, 화성FC 데메트리우스 선수 발끝에서 쏘아진 볼이 수비진용에 키를 살짝 넘어서는 완벽한 궤적을 그리며 안산그리너스FC에 우측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안산그리너스FC에 첫 세트피스인 코너킥으로 추격 골을 기대했지만, 화성FC 김승건 골키퍼가 잡아내며, 5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전반경기를 그대로 마쳤다.
후반 시작 동시에 안산그리너스FC에 매서운 공격이 이어지던 중 화성FC 골문 앞 중앙을 파고드는 김건오 선수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 전반전 데메트리우스 선수가 골을 기록한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하지만 사라이바 선수에 킥이 골로 연결되지 못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양 팀 모두 전술에 변화를 꾀하는 선수교체를 진행했다. 화성FC에 유려한 공수전환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듯 후반 24분께 안산그리너스FC는 김우빈 선수 대신 강수일 선수 투입 시켰고, 화성FC는 승부수를 띄우는 듯 알뚤, 최준혁 선수 대신 우제욱, 최명희 선수를 투입했다. 이어 안산그리너스FC는 사라이바, 양세영 선수를 빼고 류승완, 배수민 선수를 교체하는 등 이미 교체 진행된 선수들까지 선발 출전 선수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후반 마지막을 위한 전열을 정비했다.
남은 후반 시간 경기는 더욱 치열하게 진행됐다. 화성FC에 파울 수가 급격히 오를 만큼 안산그리너스FC에 주도적인 공격이 이뤄졌으며, 14회 슈팅 중 7회의 유효슈팅이 기록될 만큼 수차례 위태로움에 빠진 화성FC 골문 앞은 김승건 골키퍼에 신들린 선방이 지켜냈다.
양팀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집념이 돋보였던 이 날 경기는 안산그리너스FC에 추격 골을 끝내 허용하지 않은 화성FC에 1대0 승리로 마무리되며, 화성FC는 연속 무승부행진 중에 따낸 값진 승리와 함께 2번의 무승부를 기록했던 안산그리너스FC에 원정 승부에서도 승리한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차두리 감독은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과 골 이후 실점을 하지 않고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는데 오늘 경기 결과 승점 3점을 기록해서 매우 기쁘고,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것에 고맙다. 아직 기술적으로 부족함이 있지만, 팀이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볼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다음 아산전을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