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반기 상설교육 초등단체 프로그램 ‘모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박물관 3층 상설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과 연계해 구성된 체험 중심 교육이다. 9월 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수업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이다. 장소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3층 데구르르 지구별마당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한 3층 전시 관람 후,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예술활동인 ‘날 닮은 생명체 구출작전’을 체험하며 날 닮은 생명체를 만들어보는 경험과 다름을 이해하는 소통을 배워본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생태적 공존, 차이의 이해, 소통의 가치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상반기에 운영됐던 프로그램에서는 송전초등학교 등 4개 기관에서 308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90%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활동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등 긍정적인 의견도 많이 남겼다.
하반기 프로그램에서는 상반기에 재미있었다고 평가받은 부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저학년(1~4학년)과 고학년(5~6학년)으로 나누어 학년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수업의 난이도와 접근 방식이 조절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운영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3층 전시 참여 작가팀과 어린이자문단이 협동해서 만든 ‘이만큼 사이공간’ 키트를 활용해 참여 학생들의 신체 놀이까지 즐겨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교육 참여시 어린이박물관 입장은 무료이다. 신청방법은 지지씨 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수성 학예사는 “초등학생 대상 단체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생명종과의 공존, 지속가능성의 가치,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초등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 가치를 배우고 널리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