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버스노선 개편’을 앞두고, 7월 28일 광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오포지역구 최서윤 의원 주최로 긴급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무부서인 스마트교통과와 오포2동 통장협의회, 조예란·황소제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광주~선릉역 직행 좌석 G3202번 노선 변경 문제 ▶2-1번 구간 축소로 고령자와 보행 취약계층의 불편 예상 ▶우방아파트 통학버스 미운영 등 교통 사각지대 문제 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시는 “이번 개편은 제한된 예산과 자원 안에서 학생 통학 편의에 초점을 맞춰 최적화를 시도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일부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하며, “향후 운행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개편에 따른 민원 발생 시 추가적인 보완 방안을 즉각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시 버스노선 체계 개편’은 방세환 시장의 선거공약으로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도시 공간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승 중심 교통망과 맞춤형 노선 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존 일반형 시내버스 97개 노선을 40개로 대폭 단순화하고, 부족한 구간은 마을버스 및 수요응답형 똑버스로 보완하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간담회를 주최한 최서윤 의원은 “추자동 차고지 완공과 신설 예정 학교 통학 노선이 반영되어 버스노선 개편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8년 만에 변화이다. 광주시의 변화는 늘 주민의 행복한 삶,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여야 한다”며, “기존 버스노선이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교통 소외지역의 불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