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2025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수도권 소재 초등학생 7명이 수상 상금 30만 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남양주시 소재 학교를 포함한 수도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학생들은 자신들을 ‘2025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참가한 ‘SB_TSC팀’이라 소개하며 수상 상금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뜻깊은 행보를 보였다.
기부에 참여한 학생은 △권서준(심석초 5학년) △장아라(다산한강초 2학년) △안지혁(서울 개일초 4학년) △강준상(페이스튼 국제학교 4학년) △이채명(서울 신천초 4학년) △이승주(SIE 국제학교 5학년) △이승빈(SIE 국제학교 3학년) 등 총 7명이다.
학생들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도 기뻤지만, 그 상금을 나눌 수 있어 더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원병일 대표이사는 “세계 대회에서 뛰어난 창의력뿐 아니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기탁된 소중한 상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 내 다양한 연령층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기탁된 금액은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