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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상습 침수 통로박스 10곳에 안내판 설치

폭우 시 침수 위험 안내…우회 유도해 침수 피해 예방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 침수지역 통로박스 10곳에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산서구는 집중호우 시 도로 하부 통로박스(횡단 통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및 차량 피해를 예방하고자, 선제적 안전 조치의 일환으로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은 각 통로박스 양방향에 총 20개가 설치됐으며, 운전자가 폭우 시 침수 위험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일산서구 관내에는 29개소의 도로 하부 통로박스가 있으며, 이 가운데 안내판을 부착한 10개소는 상습 침수지역 또는 침수 이력이 있는 곳이다.

 

실제로 지난 8월 13일, 209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통로박스 내에서 차량 2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구는 우천 시 경고 안내판을 통해 차량의 진입을 자제시키는 동시에, 집중호우 시에는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직접 통로박스 진입을 통제하는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전찬주 안전건설과장은“기상이변이 일상화된 지금, 과거처럼 상황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선제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전 감지와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산서구는 현재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방재시설물 원격제어 시스템 ▲수방자재 및 복구장비의 확충과 체계적 관리 ▲침수 취약지역 예찰 및 방재시설 보강 ▲겨울철 신속한 도로 제설 작업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안전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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