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고양특례시는 10월 1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우리 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역량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2025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역량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지침'에 따라 추진되며, 해설사의 해설시연과 관광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해설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교육 및 배치 심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설시연은 해설사가 가상 상황에 맞춘 시나리오를 작성해 현장에서 시연을 촬영하고,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기획안 충실성·해설 내용·전달력·태도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평가기간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해설사의 태도와 전문성, 전달력 등을 점검하고, 해설서비스 품질 개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평가결과를 반영해 11월 중 해설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개인별 취약 역량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12월에는 평가결과와 만족도 조사, 근무태도 등을 종합해 해설사 배치심사를 실시하고, 평균 70점 미만의 해설사는 재평가 기회를 부여하되 동일 결과 시 3개월간 배치를 중지한다.
서은원 관광과장은 “이번 해설역량평가는 해설사의 전문성과 태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더욱 수준 높은 해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는 행주산성, 서오릉, 서삼릉(태실 포함), 가와지볍씨박물관, 밤가시초가, 현충전시관 등 7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해설서비스는 고양특례시 문화관광 누리집(홈페이지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해설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나아가 관광도시로서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며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