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고양시 청소년의 더 나은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기반의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함으로써, 고양시 청소년들에게 더 풍부하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간부진,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및 산하 기관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양 공유학교 운영 ▲문화, 체육, 진로, 외국어, 국제교류 등 특색 있는 교육활동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 및 동아리 활동 지원 ▲그 밖의 지역교육협력 전반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이어진 지역교육협력 간담회에서는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과 공동 추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실무자 간 간담회를 통해 재단의 시설별 사업과 교육지원청의 지역교육 협력 사업에 대해 상호 소개했다.
또한 기여형 공유학교 연계 등을 활용하여 재단 청소년의 활동 이력(청소년 참여기구 활동 등)을 청소년 생활기록부에 등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업 연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됐다.
최회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고양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기반을 함께 설계해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청소년재단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오늘의 주역, 고양 청소년’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스포츠 ▲참여·권리 ▲진로·창업 등 분야별 특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