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정체된 수원의 부흥을 이루겠다”는 취지로 모인 시민사회단체 ‘수원미래희망’이 21일 창립기념식 및 회장 취임식을 진행하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행복한 도시 수원’ 만들기에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대 중앙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용남 전 국회의원, 이윤규 경기대 총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및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과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서 전 수원시장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수원미래희망은’ 발기문을 통해 “조선 최초의 계획도시 수원특례시는 그동안 지역 시민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고도화된 도시기반 시설이 조성됐고 시민들의 선도적 의식 수준으로 안정적 생활을 영위해 오고 있지만,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우려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답보되어 있는 현실의 난제를 극복하며, 수원을 부흥시키고 미래세대에 꿈을 심어주기 위해 정책개발, 평가, 대안 제시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적 욕구를 진단평가하고 비전을 제시하여 시민 모두에 안정적 사회활동 및 가정의 행복, 삶의 질 성장을 이루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김용서 초대 회장은 “앞으로 수원미래희망이 성취해가는 결실들이 모든 수원시민의 삶에 꿈과 행복을 주고, 미래세대에 대안을 주는 시민정신과 헌신적인 봉사, 상생을 통해 과거가 인정받고, 현재에 감사하며, 꿈꾸는 미래가 보장되는 꿈의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이 행보에 적극적 지지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훈 사무총장, 김옥향 사회통합위원장, 이승철 운영위원장 등 단체를 이끌어갈 주요 임원 소개와 수원시 발전 기여 공로자 감사패 전달식 및 축하케이크절단식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