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연천군은 지난 29일 오후 3시 코트야드 세종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발대식(성과창출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농어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정책 실험의 본격 추진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출범식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연)·NRC 농촌기본사회연구단·참여 지자체 등 약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지방정부–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할 협업 체계를 공식화한 자리다.
행사에서는 기본사회 강연을 시작으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계획과 지역별 특화모델 운영 방향, 연구단 구성·운영 및 정책평가 계획이 공유됐다. 이어 농식품부–경인사연–10개 군이 참여하는 업무협약 체결과 협의체 출범 퍼포먼스,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출범식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정부와 지방정부, 연구기관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협업을 약속했으며, 중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성과 중심’추진체계를 분명히 했다.
이어 송미령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소멸 위기 지역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어 향후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시범사업 성공을 위한 정부의 강한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연천군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역 주민의 공익적 기여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자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순환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실행력과 정책 효과를 동시에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증거 기반 성과평가 체계 구축과 분야별 실증연구 추진에 적극 참여해, 연천군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운영 모델을 도출하고, 정책의 객관적 성과가 전국 확산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 및 연구기관, 참여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농어촌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활력 회복을 선도하는 모범 지자체로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의미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천군은 기본소득 첫 지급을 2026년 2월 말에 지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