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오산시 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올해 마지막 반찬배달 활동을 진행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온 연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음곳간 한끼든든 반찬배달 사업’은 혼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돌봄형 특화사업이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연중 꾸준히 추진돼 왔다.
올해 사업에는 총 88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여해 반찬 준비부터 포장, 배달까지 전 과정에 힘을 보탰으며, 누적 300명의 대상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특히 위원들은 반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 시 관련 복지서비스로 연계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활동은 식생활 지원을 넘어 고립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정서적 안정과 이웃의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됐으며, 주민 간 신뢰와 유대감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박규완 민간위원장은 “한 끼의 반찬이지만 그 안에는 이웃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진심이 담겨 있다”며 “한 해 동안 묵묵히 참여해 준 위원과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사업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반찬배달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앞으로도 주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