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도가 새롭게 구성되는 ‘2026년도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함께할 참신하고 유능한 차기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현재 활동 중인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임기가 올해 말(12.31.) 만료된데 따른 것이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도 및 도 산하기관과 시군에서 추진하는 건설공사와 건설 기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제5조에 따라 설치된 법정위원회다. 모집 분야은 토목, 환경, 건축, 설비, 안전 등 건설기술분과 22개 전문분야와 설계심의분과 9개 전문분야로 나눠 248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먼저 건설기술분과와 설계심의분과로 나눠 모집 진행하며 공무원, 공공기관, 교수 등 석·박사 학위 소지자, 기술사 및 건축사 등 자격소지자로서 건설 기술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다. 건설기술분과는 시공 및 건설엔지니어링회사 소속의 기술인도 포함해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공식 누리집 고시·공시란에 접속 후 모집공고 게시글에 첨부된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임기는 건설기술분과위원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설계심의분과위원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선발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위원평가회)를 통해 경력, 자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연말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촉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최종 위촉된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건설기술분과위원은 2026~2027년에 도 및 시군,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타당성, 시설물 안전 및 공사시행 적정성, 입찰방법 등 심의를 담당한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2026년 경기도 및 도 출연기관과 31개 시군 등에서 추진하는 일괄입찰공사(일명 턴키공사), 대안입찰 및 기술제안입찰 등에 대한 설계평가를 심의하게 된다.
이은철 경기도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최근 신안산선 붕괴 등 건설관련 기술 및 안전이 부각되고 있어 설계 타당성 등 지방건설기술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2026년도에는 3기 신도시 광역철도 등 일괄입찰공사에 대한 설계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경기도 건설공사의 품질과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두루 갖춘 우수한 건설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