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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종합

국화도에서 펼쳐진 꿈 같은 여름밤! ‘2025 국화도 수산물 판촉 페스티벌’ 성료

환호와 웃음, 노랫가락에 맞춘 흥겨운 춤사위...감동과 여운 속 마무리
고즈넉한 여름밤 풍경 속 관광객들의 발길과 마음 사로잡아
배표로 교환한 상품권과 관람 추첨권 등 산지 해산물 가득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한여름 저녁, 그림 같은 낙조 아래 펼쳐진 ‘2025 국화리 수산물 판촉 판매체험 홍보 페스티벌’이 약 200여 명의 관광객이 내지른 환호와 웃음, 노랫가락에 맞춘 흥겨운 춤사위 등 깊은 감동과 여운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국화도 축제에는 조오순 화성시의원, 김정미 우정 읍장, 백승재 우정읍 주민자치회장, 김서용 우정읍 체육진흥회장, 한춘택 우정읍 사회단체협의회장, 이상옥 한인예총 문인협회장, 강정의 당진석문개발 위원장, 장고항2리 유문식 이장과 김기용 어촌계장, 한규협 화성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및 지역 소방대장이 참석해 국화도 주민들과 함께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축하를 보냈다.

 

광복절인 15일 화성의 보물섬인 국화도를 찾은 관광객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호황을 맞았다. 매년 국화도의 싱싱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섬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축제의 날에 맞춰 섬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날 관광객들은 서해의 대표 수산물인 바지락 젓갈부터 이제는 화성시 어촌 특산물로 자리 잡은 김, 서해의 자랑 키조개 관자, 박하지 간장게장 등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배표로 교환한 상품권과 관람 추첨권, 구매를 통해 양손을 가득 채웠다.

 

또한 배를 타고 들어오는 섬에서의 손맛 좋은 낚시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바지락 캐기가 끝나고 저녁 7시 국화도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관광객들의 노래자랑은 해가 지며 찾아오는 고즈넉한 여름밤 풍경 속에서 도시를 떠난 관광객들의 발길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재철 국화도 이장의 선포와 함께 시작된 이 날 무대는 칠갑산의 국민가수 주병선과 미녀 가수 정하영의 재치 있고 구수한 입담으로 진행됐으며, 민지, 정마리, 연미연, 장유진, 고용주, 권일, 신비아 등 초대 가수들의 맛깔나는 열창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사랑과평화 밴드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무대 앞 호응을 이끌어내며 갈채를 받았다.

 

노래자랑에 참여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 역시 초대 가수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숨겨진 끼와 실력을 선보인 이 날 축제는 무려 4시간여 동안 진행된 가운데 끝까지 객석을 지키며 박수와 떼창이 이어졌으며, 국화도 마을주민 간 격려와 훈훈한 웃음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매년 국화도 축제를 찾는 조오순 화성시의원은 “즐거우세요? 그러면 됐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 이 뜻깊은 날에 이곳 국화도 축제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여러분들과 함께 마음껏 즐기도록 하겠다”며 무대에서 김정미 우정 읍장과 함께 노래로 인사를 전했다.

 

이재철 국화도 이장은 “국화도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가족들과 재미있게, 즐겁게 노시고 무사히 돌아가시길 바란다”라며 “오늘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오신 걸 보니 우리 국화도가 더욱더 발전할 것 같은 마음이 더 커진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한편, ‘국화리 수산물 판촉 판매체험 홍보 페스티벌’은 국화리 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지난해부터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가득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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