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광주시는 18일 능평1통 마을회관에서 ‘능평동 수레실길 도로 확포장공사 실시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도로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해 능평1통 마을회관부터 710m 구간에 걸쳐 2차로로 확장하고 편측 보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주거 밀집 지역으로 차량 통행량에 비해 도로 폭이 협소하고 보행 환경이 열악해 그간 교통사고 위험과 보행자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지역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구간을 2개 공구로 분할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공구(200m)는 2026년 12월, 2공구(710m)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토지 보상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도로 선형, 보행로 설치 방식, 교통흐름 변화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으며 시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도로 확포장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기반시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