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경기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9일 광주중앙고등학교 식품가공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다:숲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광주중앙고등학교 식품가공학과 학생들이 광주의 특산물인 토마토를 활용해 개발한 쿠키 슈, 파운드, 개성주악 등을 교내에서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 30만 원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부하는 자리였다.
후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변 또래 친구들이 학대 피해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하기로 결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제균 관장은 “아직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가치관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역 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치유, 예방 활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학생들의 후원은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