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 상품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농산물 가공 상품개발 및 시제품 개발 교육'의 일환으로 4월 14일부터 7월 17일까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시장조사, 콘셉트 안 도출, 제품 배합비 개발을 위한 유형별 제조 실습, 개발된 제품의 품목제조보고 서류 작성 및 포장재 법적 표시 기준 작성 수업까지 농산물을 이용하여 가공 제품을 출시하는 전 과정에 대하여 교육 및 개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총 10주간에 걸친 교육으로 13농가에서 침출차 8종, 액상 차 7종, 기타 농산가공품 3종, 혼합 음료 2종, 곡류 가공품 1종, 기타가공품 1종 등 총 22종의 신제품이 개발됐고 품평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가공센터 및 농가들이 보유한 개별 가공시설에서 제품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된 신제품들에 대하여 레시피 표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및 품평회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내가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상품을 만들고 품평회를 통하여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뿌듯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식품 가공산업이 힘들고 성공하는 농업인이 많지 않지만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우수한 가공상품을 만든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개발된 가공상품의 성공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