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를 접할 수 있도록 관내 만 4~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는 ‘어울누리 교육강사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유아교육 전공자 또는 유아 관련 경력자를 대상으로 강사를 모집해 9명 규모로 어울누리 교육강사단을 구성했다.
이후 5월까지 대림대 유아교육과 교수진의 지도하에 자원봉사센터 및 관내 어린이집에서 총 8회에 걸쳐 교육 및 실습을 마쳤으며, 이달 2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20곳에 파견돼 월 1회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교육강사단을 운영하며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음악·미술 등을 활용해 유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원봉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또 센터는 어린이집 교육 활동 외에 정기적인 강사 모임, 활동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강사단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강사단은 지난해 관내 4개 대학(대림대·성결대·안양대·연성대)의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유아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한‘2024 안양형 새싹프로젝트’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봉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꾸려졌다.
교육강사단의 한 강사는 “아이들에게 자원봉사의 소중함을 쉽고 즐겁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설레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아 교육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이사장은 “유아기부터 자원봉사의 가치를 경험하는 것은 평생의 시민의식을 키우는 첫걸음”이라며 “어린이들의 친화적이고도 창의적 자원봉사 교육으로 행복한 안양 만들기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