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도심 속 유치원에서 인근 숲을 활용한 체험중심의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들의 건강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수원특례시 가온누리유치원(원장·정미혜)은 자연을 통한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숲밧줄놀이’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이 최근 진행한 ‘숲밧줄놀이’는 전문 숲 강사의 지도아래 ▲밧줄 안전교육 ▲밧줄 따라 걷기 ▲해먹에 누워 하늘 바라보기 ▲나무와 연결된 모양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푸른 숲의 싱그러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놀이에 몰입한 유아들이 활동을 마무리하며 “나무야, 고마워!”라고 외치는 모습에서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함께 자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온누리유치원 정미혜 원장은 “숲밧줄놀이는 유아들에게 자연의 고마움을 일깨우고 생태 친화적인 감성을 길러주는 소중한 교육활동 이다”라며, “유아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 감수성을 지닌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온누리유치원은 2025학년도 학교자율과제 주제인 ‘유아의 생태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초록배움터 예술·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연간 숲체험’, ‘그린 캠페이너 활동’, ‘의형제 마음 나누기 활동’ 등 다양한 자연친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유아들이 자연 속 놀이를 통해 환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