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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원, 원효성사 오도처 문화유산 발굴 위한 학술대회 개최

유지선 원장, "100만 화성시 100년의 문화를 잇는 가장 소중한 문화유산 발굴이 되는 역사될 것"
최호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뜻이 있는 계기를 마련한 귀중한 자리"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연구원이 ‘화성당성과 원효성사 오도처의 역사적 가치 및 문화사업 활성화’ 학술대회를 27일 개최했다. 고증을 통해 화성시와 원효성사를 잇는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화성문화원의 화성학 총서 사업의 다섯 번째 학술대회로 화성당성 연구와 발굴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화성당성과 원효성사 오도처 백곡리 고분사업 활성화와 관련된 융복합 콘텐츠 발굴 및 발전 방향을 제시, 지역발전과 문화유산 보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고영섭 동국대학교 불교학 교수의 ‘화성 당성과 원효성사 오도처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문화사업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를 담은 기조 강의를 시작으로 김성태 도원문화재연구원의 ‘화성 당성과 원효 오도처에 대한 역사 고고학적 접근’, 윤명철 국립사마르칸드 대학교수의 ‘지역발전과 문화유산 보존: 원효 관련 역사적 가치를 중심으로’,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의 ‘원효대사 오도처와 화성 당성의 융복합 콘텐츠 발굴: 원효대사 순례길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양정석 교수(수원대학교 인문학부), 간호윤 초빙교수(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 박성희 명예교수(경기대학교)의 합동토론회를 통해 앞서 발표된 주제와 관련 질의와 방향제시 등 더욱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가며 이날 학술대회의 지역발전과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목적성을 완성해 나갔다.

 

유지선 화성문화원 원장은 “화성문화원의 2024년은 지역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접근성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이번 ‘화성당성과 원효성사 오도처의 역사적 가치 및 문화사업 활성화’ 학술대회는 100만 화성시 100년의 문화를 잇는 가장 소중한 문화유산 발굴이 되는 역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타 지자체에서는 문헌에 있는 한 두 줄을 인용해 문화적인 관광지를 만드는 곳도 있다. 화성시는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분이 답을 알고 계실 거로 생각한다. 2025년 당성 오도처가 세계인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학술대회 축사자로 나선 최호운 한국국가유산지킴이 연합회 회장은 “산재한 국가유산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하고 가치 평가를 통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뜻이 있는 계기를 마련한 귀중한 자리라 생각한다. 전국 8만여 회원들을 대신해 축하와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지역 정치인 홍형선 국민의힘 화성갑 당협위원장,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장, 송선영 화성시의원 등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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