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위원장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오산용인 고속도로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의 충분한 입장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신중하게 업무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화성시 화산동 주민들의 집단 민원으로 성사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30일 1차 간담회 이후 오산용인고속도로 비대위(이하 비대위)의 지하화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재차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비상대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관계자들과 송석준 국회의원, 석호현 당협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의견전달을 통해 집단 민원 해결을 위한 돌파구 모색에 큰 진전을 끌어냈다.
이날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는 화성시 구간 지하화 요구의 당위성과 명확한 입장을 전한 비대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주민들과의 충분한 교감이 부족했던 부분도 있지만 다소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다며 사업추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송석준 국회의원은 간담회의 마무리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 컨소시엄 그리고 오산용인고속도로 비대위 간의 입장을 견지하여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며“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석호현 위원장과 함께 주민들의 민원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화성시의회 오문섭, 박진섭, 명미정 시의원, 오용고속도로 비대위 측 조윤행, 박창희 공동위원장, 노영현, 정경숙 국장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