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 동탄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 및 분뇨 처리에 대한 화성시의 긴급대책이 불가피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지난 2010년 공동협력 관계로 오산시는 생활쓰레기(약 100톤/일)를 화성시 소각시설에서 처리해왔으며, 화성시는 동탄지역 발생 하수 및 분뇨를 오산시 하수종말처리시설에서 처리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께 오산시가 ‘오산제2하수처리장’ 및 ‘오산분뇨처리장’에서 위탁 처리해오던 동탄지역 하수(36.684㎥/일)와 분뇨(200㎥)를 2028년부터 자체 처리해달라는 내용에 공문을 화성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가 화성시에 전달한 공문 내용에는 화성시의 위탁하수량 초과 유입, 처리장 내 이물질 유입 등에 따른 운영 문제 증가, 분뇨처리장 인근 오산천과 오산역 이용객으로부터의 악취민원 대폭 증가 발생 등에 현실적 문제가 담겨있다. 또한, 개발사업 증가로 2028년부터 급격한 하수량의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하수처리장의 신증설 및 기존 하수처리장의 현대화 사업 계획 중에 있으나 세교3지구 지정 등으로 가용부지 확보가 제한적인 현 상황을 위탁 종료 이유로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성시는 “일방적인 공문을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5일 오후 화성시 동탄출장소를 방문,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오산천 상류부에서 유입된 오산 구간 퇴적물 등 오염원 방지를 위한 다수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산천 2교 하수관거 맨홀 하수 유출 추가 방지대책 추진 ▲동탄2 수질복원센터 내외 시설물 및 방류수 관리 강화 ▲오산천교~금오대교 오산천 구간에 대한 하수도 시설 점검 협조 ▲오탁방지막 설치, 하천 준설을 통하여 오산천 오염 저감을 위한 대책 시행 등에 화성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번 문제는 화성 구간 하수관로가 깨졌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우선”이라며, “최대한 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쌓여있는 슬러지를 걷어낼 슬러지 준설 비용은 화성시에서 부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하는 것에 동의한다. 화성시 환경사업소를 통해 전반적인 문제해결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오산시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5월 초 정기적인 하천 순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