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사)한국희망연맹중앙회(이하 희망연맹) 가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여름철 여주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희망하는 ‘2025 건강한 여름 나기 사랑을 담은 갈비탕 나눔 봉사’를 7일 여주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한우 갈비탕 500인분과 밑반찬, 그리고 농협 여주시지부가 후원한 떡을 준비해 어르신들을 맞이한 희망연맹 봉사자들은 1시간 30여 분 동안 손수 배식과 상치움까지 어르신들의 손발을 자처했다.
봉사의 달인들답게 각자에 맡은바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빛을 발했다. 조리를 맡은 해솔후원회 봉사자들이 갈비탕을 내놓으면, 홀 봉사자들이 다른 반찬을 담아 어르신들에게 올린다. 홀 한편에선 먼저 식사하신 어르신들이 일어난 빈자리를 체크하고 다음 어르신을 빠르게 안내하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 수백 명의 어르신이 힘들지 않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평일인 월요일임에도 이번 나눔 행사에 많은 봉사자가 참여했다. (사)한국희망연맹중앙회 윤진형 회장 내외, 대한민국 도예 명장인 박광천 부회장 및 희망연맹 회원, 그리고 매년 함께 봉사에 참여해 왔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오지 못한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서광범 경기도의원의 배우자들이 이날 남편의 몫을 메꿔냈다. 또 행사 장소인 여주시노인회관 박은하 관장과 직원들 역시 봉사에 참여했다.

마지막 어르신까지 음식 대접을 마친 박은하 관장은 “이 무더운 날씨에 한국희망연맹중앙회에서 뜻깊게 갈비탕을 후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이 여름을 잘 이겨내리라고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부탁드립니다” 면서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윤진형 회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하신 것이 우리 봉사자에 기쁨이 된다. 언제나 그렇듯 나눔 행사는 우리 봉사자들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라는 소감과 함께 “급한 일정에도 많이 참여해준 우리 회원분들과 모든 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희망연맹은 무료 급식 행사, 집 고쳐주기, 김장 나눔 행사 등 매년 전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단체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단체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