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수도권기상청은 8월 3일 16시를 기해 서울시(동남권, 서남권)와 경기도(하남, 오산, 여주서부)에‘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경고단계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해당지역에서 이틀 이상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관측된 가운데, 4일(화) 일최고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일최고기온 39℃ 이상의 극단적인 고온이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중단-이동-확인)’에 따라 야외 활동과 야외작업을 최대한 중단‧연기하고,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나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한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냉방 취약가구 등 가족‧이웃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는 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하층에서 동풍계열의 바람이 산맥을 넘어 불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으며, 이번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중대경보 발표지역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날씨알리미 앱과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수도권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당분간 낮의 폭염에 이어 밤더위도 지속될 전망이다. 야간 고온은 수면 부족과 신체 회복력 저하로 낮 동안의 고온 위험이 다음 날까지 누적될 수 있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 상황 대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특보발표 지역, 향후 확대 가능성 등 최신 기상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있다. 또한 우편·배달 등 야외 이동 종사자의 보호를 위해 우정청과 협력하여 폭염정보 및 시간 조정과 휴식, 수분 섭취 등 현장 안전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생수와 함께 폭염 안전수칙을 전달하는‘해피해피 캠페인’을 실시하여 폭염 영향예보와 대응요령 현장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경 수도권기상청장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첫 폭염중대경보는 건강한 사람도 평소와 같은 일상과 야외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수준의 극한 더위가 예상된다는 신호”라며 “발표 지역에서는 야외활동을 즉시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뒤, 가족과 이웃의 안전까지 함께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도권 주민 모두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