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특례시민의 위상에 맞춰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은 높이고, 시민이 찾는 발걸음 문턱은 낮춘‘소통의 광장’으로 새롭게 건립된 화성특례시의회 신청사에서 오는 7월 20일 첫 본회의를 개최하고 새 시대를 연다.
지난 2025년 1월 인구 100만을 돌파하며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화성시. 이번 의회 신청사는 확대된 도시 규모와 강력해진 지방자치 권한에 걸맞은 제도적·물리적 기반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로써 화성시는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중심지로서의 외형과 내실을 모두 확립하게 된 셈이다.
화성시청 정문 우측 옛 헬기장 부지(대지면적 5,519.68㎡)에 둥지를 튼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각 층은 의회사무국, 대회의실, 상임위원회실, 의원실, 언론브리핑실, 본회의장 및 관람석 등 전문적인 의정활동 공간으로 채워졌다. 이와 함께 북카페, 전시관, 문화강좌실 등 주민편의시설과 시민·방문객 휴게실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번 신청사 개청으로 31명의 시의원 전원에게 독립적인 의원실이자 입법 연구 공간이 확보됐다. 또한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실에는 최첨단 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한층 깊이 있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시민들을 위한 대기·휴식 공간이 부족했던 구 청사와 달리, 시청 정문을 들어선 시민들이 가장 먼저 편하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가장 공을 들인 ‘시민 개방’의 철학이 그대로 구현된 셈이다. 관공서 특유의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턱 낮은 열린 의회’를 지향한다는 청사진이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울러 의회 이전은 시청사의 고질적인 과밀화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가 빠져나간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해 외부에 임차해 있던 시청 부서들이 복귀할 시 이를 통해 시민들의 민원 동선이 한층 단축되는 것은 물론, 예산(청사 임차료)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화성시는 이미 ‘공간 재배치 및 행정 효율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초고속 성장하고 있는 화성시와 100만 특례시민의 위상에 걸맞은 자치분권의 상징으로 탄생한 화성특례시의회 신청사.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의회의 향후 행보에 지역 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