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하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4일 하남시종합복지타운 은빛강당에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자살 사망자는 1만4,439명으로 1일 평균 39.6명 수준이며,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8.3명이다. 자살률은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해 2011년 31.7명을 기록한 이후 다소 감소했으나, 최근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협의체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생명지킴이로서의 민·관 협력체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은정 상임팀장이 맡아 자살의 경고 신호, 주요 위험요인,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위험군 사례를 소개하고,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과 연계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생명의 가치는 지구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으로 그만큼 자살문제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하남시 동협의체 위원들은 절망의 순간을 겪는 우리 이웃을 발견하고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교육 참석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교육에 함께 참여한 한경미 공동위원장은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사회문제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지역 대응방안이 될 수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하남시의 민·관협력 체계가 한층 더 단단하게 성장하여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원숙 복지정책과장은 “하남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시민 곁의 게이트키퍼로 꾸준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