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지역복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 전달체계의 운영 수준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노력을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예방적 복지 강화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시민의 생활 현장에서의 복지 문제를 파악·지원하기 위해 44개 동에 찾아가는 복지 전담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도권 밖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상담·연계·지원까지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민간 자원을 연계한 ‘이웃돌봄단’을 구축해 복지 현장에서 민관 협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이웃돌봄단은 고립가구 발굴, 긴급지원 연계, 생활지원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복지체감도 향상 사업도 확대했다. 복지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발견·의논·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 단위의 소규모 복지활동을 활성화하고, 생활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다. 아울러,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자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이밖에도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조기에 파악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실질적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우수상 수상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헌신한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복지 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찾아가 지원하는‘예방적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 내 다양한 복지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해 복지전달체계를 한층 더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