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7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택배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개선사항을 정리한 10대 요구안은 그대로 저의 정책이자 공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노조 경기지부(지부장 고광진)는 이날 오전 9시, 민주노총 안산지부에서 진행된 '제26차 운영위원회' 전에 진보당과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경기지부는 이번 지방선거에 2명의 후보를 직접 출마시킨 바 있다. 이송범 사무국장이 진보당 경기도의원 비례후보 2번으로, 방우성 대의원이 안산7선거구에 진보당 도의원 후보로 나섰다.
홍성규 후보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이 정치의제로 반영되어 개선되어야 제대로 된 좋은 정치다. 우리 노동자들이 직접 정치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라며 "조합원들의 의사를 모아 정리한 택배노동자들의 10대 요구안은 그대로 저의 정책이자 공약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에는 진보당을 통해 직접 출마하는 택배노동자 후보들도 있다. 경기도 곳곳을 누비는 택배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이면 능히 당선될 것이라 본다. 더 단단히 연대하여 반드시 승리하자"고 인사했다.
고광진 지부장은 "택배노조는 그 설립부터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 전국 곳곳의 진보당 당원들이 늘 함께 해왔다. 우리 노조가 진보당과 굳건한 전략적 동맹을 맺고 있는 이유"라며 "지금까지는 숱한 탄압 속에 노동조합을 지키는 것을 선차적 과제로 두었다면, 이제 이번 지방선거부터 실질적으로 우리의 처우를 개선할 법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보려 한다. 오늘 정책협약식부터 준비한 이유다. 조합원들의 관심과 단결된 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리한 택배노조의 10대 요구안은 △노동자 건강센터 설립을 통한 야간 진료 기회 제공, △경정비 및 정비 지원, △배넘버 주차위반 단속 금지, △터미널 냉난방 시설 점검, △노동감독관을 통한 산업재해 원스톱 해결, △도심형 생활물류거점 추진 및 도심 배송난구역 해소, △지자체 화물 주차장 확대, △공원형 아파트 지원을 통한 택배 배송 갈등 해소, △배송취약지역 공동물류센터 등 지원방안 마련, △지방자치단체별 실태조사 및 정책수립에 택배노동자 참여 보장 등이다.
한편, 택배노조는 지난 4월 25일 씨제이시흥지회에서 홍은숙 진보당 시흥시의원 후보와, 5월 10일 씨제이팔달권선지회에서 배득현 진보당 도의원 후보, 윤경선·임은지·강새별 진보당 수원시의원 후보와, 11일 씨제이일산동구·덕양지회, 롯데일산지회, 한진덕양비대위, 쿠팡일산지회에서 송영주 진보당 고양시장 후보와, 12일 씨제이성남지회에서 장지화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를 비롯한 성남지역 진보당 출마후보들과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