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U18, 꿈나무축구대회 준우승으로 2025년 마무리

  • 등록 2025.11.18 2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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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프로 유스팀 도약 기대
서영석 감독 " 다시 한 번 성장 가능성을 확인"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산하 용인FC U18덕영이 11월 9일 안성맞춤 B구장에서 열린 2025 제2차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고등 선발부 결승전에서 평택진위FC와 맞붙어 1-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5년을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도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을 위한 공식 1차 선발전으로, 용인FC U18덕영은 예선부터 조직적인 전술 운용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결승까지 올라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했다.

 

결승에서 용인FC U18덕영은 초반 상대의 빠른 공세에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들어 경기 흐름을 되찾기 위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적극적인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후반 24분, 이시영 선수의 만회골이 터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주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용인FC U18덕영 선수들의 활약은 각종 개인상으로도 이어졌다. 장현준(등번호 20번)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변지환(등번호 21번)은 연이은 선방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우수GK상을 받았다. 더불어 팀을 결승까지 이끈 박재철 코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팀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25년 용인FC U18 덕영은 전국 주요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에서 우승과 페어플레이팀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시즌 초반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어 열린 ‘2025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고등학교 U17 유스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제33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며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영석 감독은 “선수들이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맡은 역할을 다해준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3월 예정된 2차 선발전에서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 한 단계 발전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용인FC U18덕영은 2026년 프로 산하 유스팀으로서, 경기력 분석과 피지컬 강화 프로그램 등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며 선수 육성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소년 단계부터 프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육성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하며 프로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삼영 기자 ssams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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