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시민이 시정을 직접 결정하고,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그것이 진짜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주 부대변인-
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목사님쯤 특별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기본사회 오산시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임 부대변인 김민주 대표가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오산시장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도시발전에 저해 요인인 경제인프라 부족과 42.7k㎡의 작은 면적, 하지만 대한민국 교통의 대동맥인 1번 국도상 경기남부권을 잇는 거점도시로 인근 특례시인 수원, 화성, 용인과 그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는 인구 24만 오산시의 어떠한 새로운 미래비전을 갖고 있는지 오산동행 기자단이 만나봤다.
◆ 서로가 타협하고 함께하는 민주 시정 실현 그리고 자치분권
직접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의 적절한 조화는 자치분권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 면에서 오산 시민들의 정치를 이해하는 수준은 굉장히 높다고 보고 있으며 그 민주주의 표준이 될 시정을 오산시에서 실현해내겠다는 목적이 출마에 가장 큰 이유이다. 행정이 시민에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시민이 직접 선택하고 결정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
제가 생각하는 자치분권에 따른 정책 비전은 민주주의는 시민과의 직접 연결과 시민들의 의사 표현이 정치에 전달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중앙정치와 자치분권은 별반 차이가 없다.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제 공약 중 전국 최초로 인사권, 예산권 등 일부 동 주민센터에 모든 권한을 주민자치회에 다 넘기는 것을 담은 이유이고 이것이 새로운 정치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 믿는다.
◆ 시민이 결정하는 메가시티 통합 그 중심에 오산
오산에 경제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을 유치하는 게 장기적으로 우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립이 가능한 대도시 형태가 메가시티다. 북부, 중부권 메가시티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경기 남북 간 메가시티가 더 현실적으로 빠를 거로 생각한다. 그 근간을 문화경제의 통합에 두고 수원, 화성 그리고 평택까지 대통합이 된다면 그 중심에서 더 큰 오산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앞서 말한 기업유치, 화성과 수원에 충분한 기업이 있다. 메가시티화 된다면 지리적 여건에 오산은 오히려 그 사람들이 와서 소비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모든 과정에 직접 민주주의를 현실화해서 심의위원회가 아닌 시민위원회를 통해 공론화하고 거기서 도출된 결정을 저는 그대로 따르겠다는 것이 제 공약이기도 하다.
◆ 젊은 세대를 위한 도시계획이 중요
저는 기본적으로 아파트를 짓는 게 반드시 발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민문화 생활의 질을 높이는 공원과 같은 녹지공간 확충이 중요하다. 부동산 가치에 따른 재산권을 중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세교 3지구와 같은 경우 GTX와 연결돼서 젊은 세대들에게 더 이로울 수 있도록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 1호 공약은 내란동조 세력 척결
제1호 공약이 오산 지역 내란동조 세력 척결이다. 전국적일 수도 있지만 우선 오산시 국민의힘 지역위원회와 오산시장은 계엄에 대해 사과나 반성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개인적 입장을 밝혔는지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지만, 시장도 당적이 있다. 오산시장도 국민의힘 당원인데 그럼 계엄에 대해서 한마디 말도 하지 않는 게 과연 맞는지 묻고 싶다.
◆ 소신 정치가 결국 인정받기 마련
시장이라면 오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해보자는 생각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봐왔다.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에는 오히려 수원에 염태영 시장보다 못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자기가 믿고 있는 소신대로 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밀어붙였던 그 정책이 더 큰 정책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소신엔 시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담겨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제가 생각하는 정책이 시민을 위해서라면 급변 적이고 과격하다고 평가받는다 해도 반드시 해낼 것이지만 제 슬로건이 ‘시민 주권이 시민 행복’이기 때문에 시민이 결정하지 않은 것은 저 또한 하지 않겠다는 소신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