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FC가 8월 10일 K리그2 24라운드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목동운동장 원정경기에 나서 강력한 공격 축구로 맞대응 하며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신생팀이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 상승세를 보이이고 있는 화성FC와 리그 전반 부진했던 팀 분위기를 쇄신 최근 강한 공격력으로 상위링크 팀의 저력을 회복한 서울이랜드FC의 맞대결인 만큼 어느 팀이 승리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였다.
이날 경기에 화성FC는 앞 전 경기와 같은 박주영, 김병오 선수를 투톱으로 한 4-4-2 포메이션을 고수했으며, 서울이랜드FC는 최근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는 가브리엘, 아이데일, 에울레르 용병선수를 전격 투입한 4-3-3 전략을 내세웠다.
경기 초반 서울이랜드FC에 강한 공격력으로 화성FC가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맹공을 퍼붓는 화성FC의 공격이 우세를 보이던 중 전반 7분경 설상가상 아비데일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이탈하며 극 초반부터 서울이랜드FC가 세운 용병술에 제동이 결렸다.
그러나 정재민 선수가 투입, 전술적 변화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이랜드FC의 공격력이 되살아나며 양 팀의 속도감 있는 공방전이 이어졌고, 서울이랜드FC와 화성FC 전반전은 실시간 전적 슈팅 2:5, 유효슈팅 0:1, 파울 7:6, 패스 206:201, 태클 11:9 등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반 서울이랜드FC가 먼저 에울레르 선수를 빼고 미드필더 서진석 선수를 교체 투입해 전략의 변화를 갖고 시작됐다. 경기 후반 내내 양 팀 모두 상대측 골문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속도감 있는 경기가 이어지던 중, 24분 화성FC 데메트리우스 선수의 강한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상황을 연출해 경기의 긴장을 더 했다.
양 팀 모두 선발출전 선수들에서 대기 선수들이 대거 교체투입, 전반전과 같은 기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경기로 100여 분이 넘는 시간 1초까지 압박축구를 펼쳤으나 그토록 기대하던 골은 터지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한편, 이날 슈팅, 유효슈팅, 코너킥, 크로스, 패스, 점유율 등에서 서울이랜드FC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한 것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