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 남양전통시장상인회(회장, 조정현)가 침체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남양전통시장 기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침체 속 어려운 지역상권을 살리는 한편, ‘제24회 화성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21일 향토 내음 물씬 나는 풍악패에 시장거리 행진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오후 3시, 로봇청소기, 갤럭시 워치, 공기청정기, 쿠쿠밥솥, 에어팟, 의류관리기, 에어프라이어, 사골 세트, 믹서기, 목마사지기, 전기포트, 수향미 등 시민들이 다양한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추첨식이 진행됐다.

상인회는 이번 추첨식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3일간, 장터를 찾은 손님들이 시장 내 식당 및 편의시설 등을 이용한 구매 영수증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해 지정된 응모함에 넣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조정현 상인회장은 “옛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우리 남양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시장을 찾는 손님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를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 시장이 화성시 서부권 제1의 전통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양전통시장은 인근에 남양성모성지, 남양향교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함께 찾는 시장으로, 약 420여 개 점포로 이루어진 중형 규모의 시장이다. 매월 1일~6일 열리는 오일장은 인근 농가에서 생산한 무공해 농산물과 생필품, 콩나물국밥, 활어회, 남양막걸리 등 각종 먹거리를 만날 수 있으며, 의류, 주류, 신발, 보석 등 다양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