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화성시 병점 송화초등학교 태권도부 6학년 최동성 군이 ‘사라예보 2023 세계 카뎃태권도 선수권대회 및 제5회 아시아 카뎃태권도 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플라이급 1위를 차지해 가슴에 태극기를 달았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승인한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18일 이틀간 익산시 종합운동장 내 반다비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했다.

이 대회에서 국가대표에 발탁된 최 군은 플라이급에 출전, 참가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체력 및 체중 조절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대회 내내 최상의 실력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전한 김건우 선수는 아쉽게 탈락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대회 일정을 포함, 모든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최동성, 김건우 선수들의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은 쇠퇴 되어가던 화성시 태권도 부흥의 신호탄이 됐다.

선수단 관계자는 “화성시가 어린 선수들이 엇나가지 않고 제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이 충족된다면 향후 올림픽이나 세계대회를 석권하는 좋은 성적을 충분히 낼 수 있다.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화성시가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최 군의 스승인 송화초등학교 최영욱 코치는 현 화성시 태권도협회 김종옥 회장의 제자로 ’2022년도 아시아 카뎃태권도‘에 출전한 김동연 선수 및 매년 국가대표를 발굴하고 있으며, 경기도 대표 선수들을 꾸준히 발탁하는 등 많은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 획득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화성시 태권도 부흥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화성시 병점 송화초등학교는 “화성시 태권도의 미래는 송화초등학교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는 만큼 선수 양성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